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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9 조회수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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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우이신설 연장선, HL디앤아이한라만 참전…"또 유찰되면 수의계약"

서울 동북지역 숙원인 우이신설선 방학연장 사업이 HL디앤아이한라 단독 입찰로 주인찾기에 실패했다. 시는 재공고 후 추가 응찰자가 없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겠단 방침이다.

30일 업계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시가 4093억 원 규모로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가 유찰됐다. 이 사업은 단일공구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 접수 결과, HL디앤아이한라만 유일하게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27일 같은 조건으로 재공고를 올려 추가 응찰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PQ신청서 제출기간은 내달 10일부터 20일까지다.

아울러, 시는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이번 공고도 단독 입찰에 그칠 시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설사 간담회를 열고 업계 동향을 살피는 등 입찰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해왔다"며 "이번 공고에서 두 업체 이상 들어오면 경쟁을 통해 입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처럼 단독 입찰일 경우에는 수의계약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우이신설 연장선 노선도. / 사진=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노선도. / 사진=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건설공사는 기존 노선을 총 3.93㎞ 늘려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 방면으로 잇는 사업이다. 

노선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서 연장하지 않고, 솔밭공원역서 분기해 서울지하철 1호선 방학역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에 정거장 3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통 시 우이신설선 환승역이 5개로 늘어나, 그동안 철도 음영지역이었던 서울 동북부 주민의 교통불편을 상당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초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통해 토목·건축을 묶어 발주하기로 결정됐으나, 사업성을 고려해 지난 7월 전기, 신호·통신, 궤도 등 전 분야 통합발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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