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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2-13 조회수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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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tric] "울산도 도시철도 시대"…1호선 수소트램 기본계획 승인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이 노선에는 수소전기트램을 투입해 운행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은 현재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 울산 1호선은 친환경 무가선 수소전기트램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길이 10.9km 구간에 정거장 15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814억 원 수준이다. 국비 2288억 원(60%), 시비 1526억 원(40%)가 투입된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노선도. / 사진=국토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노선도. / 사진=국토부

특히, 울산이 우리나라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점을 감안, 친환경 수소무가선트램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전기공급을 위한 가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노면전차다.

친환경수소트램의 연료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물이 배출됨으로써, 배기가스가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량은 5모듈 1편성 단위로 총 9편성을 도입한다. 한번 충전하면 20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20분 정도 걸린다. 

대광위가 이번에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이후 시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대광위에서 승인하면 착공할 수 있다. 시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을 통해 사업 목표연도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위치도. / 사진=국토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위치도. / 사진=국토부

울산 1호선은 울산시 주요 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를 운행하는 노선이다. 평균 버스 통행시간 40분 대비 12분을 단축한 28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른 이동성과 정시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태화강역 등 동해선 광역전철과 환승할 수 있어, 광역권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이 2028년에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와 연계되는 도로, 철도, 환승시설 등 다른 광역교통수단 확충도 지원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동서축 1호선과 함께 남북축 2호선도 완성되면 십자형 간선 대중교통 축이 형성돼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광위에서도 울산 2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조속히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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